신라젠, 펙사벡 술전요법…“간 전이성 대장직장암서 완전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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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펙사벡 술전요법…“간 전이성 대장직장암서 완전관해”
  • 염호영 기자
  • 승인 2022.04.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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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트랜스진 주도 연구 논문 공개

[프레스나인] 신라젠은 항암 바이러스 '펙사벡' 효과를 가늠할 수 있는 논문이 공개됐다고 26일 밝혔다. 

유럽 파트너사 트랜스진이 주도한 이 연구는 수술 예정인 간전이성 대장직장암(CRLM)과 전이성 흑색종 환자 9명을 대상으로 한 펙사벡 술전요법(수술 전 정맥투여를 통한 보조요법)이다.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에서 운영하는 의학논문 검색사이트(Pubmed)에 최근 공개됐다.

해당 임상은 지난 2015년 9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진행했다. 선행보조요법(Neoadjuvant)으로 수술 전 1회 펙사벡을 정맥내 투여하는 방식으로 설계했다.

신라젠에 따르면 9명 환자 중 8명이 예정대로 수술을 받았고, 암조직을 조직병리학적으로 분석한 결과에서 완전관해(CR), 부분관해(PR)가 각각 1명씩 나왔다.

신라젠은 논문이 작성된 시점 기준(2021년 12월 전후) 9명의 환자 중 5명이 생존했고, 3명의 CRLM 환자에서는 완전관해 결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원발암과 전이암이 모두 있는 상태에서 펙사벡을 투여 받은 47세 CRLM 환자 1명의 경우 펙사벡 술전요법 이후 수술을 취소했지만 여전히 생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라젠은 간으로 전이된 대장암 환자가 43개월 이상 생존하고 있는 것은 상태가 악화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펙사벡의 효능 일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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