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랩스, 주식병합으로 동전주 이미지 탈피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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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랩스, 주식병합으로 동전주 이미지 탈피 시도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2.08.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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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수 1.2억주, 업계 Top8…5주당 1주로
적정 유통 주식수 유지 통한 주가 안정화

[프레스나인] 메타랩스가 동전주 이미지 탈피를 위해 5대1 주식병합에 나선다. 

메타랩스는 최근 대규모 유상증자로 주식수가 크게 늘자 적정 유통 주식수 유지를 통한 주가 안정화와 기업가치를 제고를 위해 주식합병을 결정했다.

지난 7월 30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나서며 보통주 5000만주를 새로 발행했다. 기존 주식의 67%에 달하는 신주가 늘어 유통주식수는 1억2452만1711주(자기주식 제외)로 증가했다.

200억원 규모의 미상환 전환사채(CB) 물량을 감안하면 주식수는 최대 1억4400만주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에이프로젠제약(3억9857만주) ▲에이비프로바이오(2억7171억주) ▲비보존헬스케어(2억3404주) ▲영진약품(1억8289만주) ▲셀트리온헬스케어(1억5824만주)에 이은 업계 6위 수준이다.

주식병합으로 1주당 가격은 500원에서 2500원으로 높아져 ‘싼 주식’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벗을 수 있다. 현재와 같은 거래량이 저조한 약세장에서는 물량부담을 덜어내 주가방어 부수효과도 노릴만하다. 단, 주가상승 착시효과 외 기업가치 변동은 없다.

이번 병합으로 메타랩스 주식수는 2490만4689주로 줄어들게 된다. 신주 효력 발생일은 오는 11월 15일이고 상장예정일은 12월2일이다. 매매거래정지기간은 11월11일부터 12월1일까지다. 현재 메타랩스 주가는 728원이다.

유통주식수 1억주 넘는 제약바이오 기업. 자료/프레스나인
유통주식수 1억주 넘는 제약바이오 기업. 자료/프레스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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