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지난해 소마트로핀 성분 성장호르몬제 시장이 연간 2380억원을 넘어섰다. 전년도보다 18% 가까이 증가했다.

의약품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 집계 기준, 작년 7개 제약사 주요 소마트로핀 주사제 매출은 총 2386억원으로 전년(2029억원)대비 17.6% 늘어났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도 17.2% 증가(2018년 1266억원)하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이 4개 제품(유트로핀·유트로핀플러스·디클라제·유트로핀에스)으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이들 제품 매출은 작년 총 862억6000만원으로 전년(751억6000만원)대비 14.8% 증가했다. 이중 작년 12월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등재한 유트로핀에스는 54억7000만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예고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그로트로핀투’도 아이큐비아 기준, 작년 첫 400억원 매출을 돌파, 주요 제품 중 가장 큰 폭의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그로트로핀투는 작년 472억7000만원으로 전년(367억5000만원)대비 28.6% 매출이 뛰었다.
머크 ‘싸이젠’과 노보노디스크 ‘노디트로핀노디플렉스’, 화이자 ‘지노트로핀(지노트로핀고퀵 포함)’은 약 300억원 매출로 호각세다.
지난해 싸이젠은 329억8000만원으로 전년(302억7000만원)대비 9%, 노디트로핀노디플렉스는 311억원으로 전년(271억4000만원) 대비 14.6%, 지노트로핀은 306억7000만원으로 전년(257억2000만원)대비 19.2% 매출이 상승했다.
그외 싸이젠코리아 ‘싸이트로핀에이’, 한국페링제약 ‘조맥톤’ 등이 수십억원대 매출을 내고 있다.
싸이트로핀에이 매출은 작년 81억4000만원으로 전년대비 44% 상승한 반면, 지난 2021년 8월 건일제약과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매출 상승을 꾀한 조맥톤은 작년 21억4000만원으로 전년대비 4.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