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김준기 DB 창업회장·정몽규 HDC 회장·황국현 새마을금고 지도이사 국감 증인 채택
상태바
정무위, 김준기 DB 창업회장·정몽규 HDC 회장·황국현 새마을금고 지도이사 국감 증인 채택
  • 김현동 기자
  • 승인 2023.10.04 1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카드 김덕환 대표이사·애플코리아 대표도 채택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도 금융위 국감 증인으로
4대그룹 총수·금융지주 회장 등은 빠져

[프레스나인] 국회 정무위원회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 황국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 등을 채택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국정감사 증인 19명과 참고인 11명의 명단을 채택했다.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와 마크 리 애플코리아 영업총괄사장이 애플페이 도입에 따른 소비자 비용 부담과 이용 불편 문제에 대한 금융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결정됐다.

횡령 등 내부통제 부실로 홍역을 앓았던 새마을금고의 내부통제 부실 문제와 관련해서는 황국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를 금융위 국감 증인으로,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도 소비자 보호 실태 문제에 대한 증인으로 채택됐다. 육건우 더퍼스트에스제이 부사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주단 관련 기업사냥꾼 악질 행위 증언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시공사 하도급업체 갑질 의혹의 증인으로, 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은 DB하이텍의 지주회사 규제 회피 관련한 증언을 청취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최정민 천재교육그룹 회장도 대리점·중소서점 등을 상대로 '도서 밀어내기', '미판매 책값 부담' 등을 요구한 의혹으로 공정위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마창민 DL이앤씨 대표·유동호 관수이앤씨 대표이사는 튀르키예 챠나칼레 현수교 케이블 설치 공사 하도급 추가 공사비 미지급과 관련해 공정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받았다.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와 구본학 쿠쿠전자 대표, 문영주 투썸플레이스 대표, 이동형 비케이알 대표,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한국 대표와 피터 곽 아디다스코리아 대표 등도 공정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삼성·SK·LG·현대차 등 4대 그룹 총수와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호반건설 대주주 등은 최종 증인 명단에서 빠졌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10일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비서실 등을 시작으로 11일 금융위원회, 16일 공정거래위원회, 17일 금융감독원, 24일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등에 대한 국감을 벌일 예정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