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우리와ㆍ네츄럴코어 등 반려동물 사료업체들이 부당 광고행위로 인해 경쟁당국으로부터 시정 명령을 받았다.
7일 경쟁당국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제3소회의는 지난달 8일 네츄럴코어의 부당한 광고행위에 대한 시정명령을 의결했다.
네츄럴코어는 자신이 판매하는 반려동물 사료 제품에 보존제가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필요한 것은 넣지 않았습니다. 10 FREE(7 보존제)”, “10 FREE : 곡물, 글루텐, 부산물, 인공향미제, 인공착색제, GMO, 보존제, 호르몬제, 항생제, 살충제”와 같은 보존제가 포함돼 있지 않은 것처럼 기재했다.
네츄럴코어는 2018년 5월부터 2021년 3월까지 포장지, 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해 자신이 판매하는 반려견 사료 중 ‘그레인프리 치킨&살몬’ 제품에 대해 “불필요한 것은 넣지 않았습니다. 10 FREE(7 보존제)”, “10 FREE : 곡물, 글루텐, 부산물, 인공향미제, 인공착색제, GMO, 보존제, 호르몬제, 항생제, 살충제”라고 광고했다.
반려견 사료시장 2위 업체인 우리와에 대해서도 공정위 제3소회의는 지난 10월말 부당 광고표시 행위로 시정명령을 내렸다.
우리와는 2018년 9월부터 2021년 4월까지 포장지, 홈페이지, 온라인몰 등을 통해 자신이 판매하는 반려견 사료 웰츠 제품에 대해 “방부제, 합성첨가제, 부산물 0%”, “무방부제”, “No 방부제, 합성첨가제, No 부산물”, 헤일로 제품에 대해 “인공색소 및 방부제 미사용”이라고 표시·광고했다.
또 나투어리베, 더마독 등의 반려동물 사료 업체도 부당 광고행위로 인해 시정명령이 내려졌다.
나투어리베는 2020년 11월26일부터 2021년 4월6일까지 포장지, 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해 자신이 판매하는 반려견 사료 중 ‘인섹트도그 하이포알러젠’ 제품에 대해 “No added artificial colours, flavours or reservatives”, “인공향·색 방부제 NO”, “합성보존료(BHA, 에톡시퀸, 소르빈산, 안식향산 등) 대신 산화방지를 위한 천연 토코페롤 추출물을 사용”이라고 표시·광고했다.
더마독은 2019년 2월14일부터 2021년 3월1일까지 홈페이지, 오픈마켓, 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해 자신이 판매하는 반려견 사료 중 ‘더마독 건강사료 관절’ 제품에 대해 “방부제, 항생제, 합성보존제 無첨가”라고 광고했다.
국내 펫사료 시장 규모는 약 1조 265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중 반려견 사료의 시장 규모는 약 7923억원으로 1위 우리와, 2위 로얄캐닌, 3위 네츄럴코어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