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분기배당ㆍ내부통제위원회 설치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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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분기배당ㆍ내부통제위원회 설치 결의
  • 박수영 기자
  • 승인 2024.03.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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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총회 정관변경안 의결
김륜희 KAIST 부교수ㆍ황인산 하나은행 부행장ㆍ김부은 서울보증보험 전무 등 사외이사 5인 선임

[프레스나인] 카카오뱅크가 28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분기 배당금 지급과 내부통제위원회 설치를 위한 정관변경안을 의결했다. 이사회에는 김륜희 KAIST 교수 등 5인의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김광옥 부대표 등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열린 주총에서 현금배당금 지급을 포함한 2023년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총 715억원 규모의 현금배당과 함께 주주의 배당 예측 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 기준일을 배당 결정일 이후의 날로 정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도 개정됐다. 카카오뱅크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확대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누구나 이로운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금융 문턱을 낮춰 왔다"며 "올해도 기술 기반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돌려드리고 금융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주총에서 ▲제8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의 건 (사내이사 김광옥 1명, 사외이사 김륜희·진웅섭 등 2명, 기타비상무이사 권대열 1명)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김부은·최수열·황인산 등 3명)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을 의결했다.

카카오뱅크는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으로, 향후 카카오뱅크는 금융소비자 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뱅크는 기술경영 및 경제 전문가인 김륜희 KAIST 기술경영학부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김 사외이사는 카카오뱅크가 혁신 금융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는 과정에서 기술과 경영의 융합적인 관점에서 유용한 조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했다.

이와 함께, 김부은 서울보증보험 운영지원총괄 전무가 사외이사로,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한다. 사내이사인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와 진웅섭, 황인산, 최수열 사외이사는 연임이 결정됐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28일 열린 제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28일 열린 제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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