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아이큐어비앤피, 펩타이드 경구항암제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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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아이큐어비앤피, 펩타이드 경구항암제 공동개발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0.07.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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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LL1 유래 펩타이드와 바이오베터 경구 약물 전달체 기술 결합

[프레스나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과 아이큐어비앤피는 펩타이드 항암제 신약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본 공동연구는 생명연의 신규 개발된 암치료타겟 VGLL1 유래 항암 효능의 펩타이드에 아이큐어비앤피의 바이오베터 경구 약물 전달체를 결합해 항암 효능 증가, 부작용 감소 및 복용 편리성이 개선된 경구용 펩타이드 혁신항암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발된 경구용 항암제를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하도록 하는 것이 이번 펩타이드 항암제 신약 공동개발의 주요 배경이다.

펩타이드 항암제제는 낮은 대사 안정성 때문에 주사제로만 개발돼 왔다. 펩타이드 호르몬 루프론은 전립선암 치료제로 시판되는 대표적인 펩타이드 항암제다. 펩타이드 관련 기술 발달에 따라 생리활성이 높고 대량생산이 용이하고 독성이 낮아 임상 성공률이 높은 펩타이드 및 펩타이드 유래 항암제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본 공동연구는 펩타이드의 낮은 대사안정성의 단점을 극복하는 세계 최초 경구용 혁신 펩타이드 항암신약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본 공동연구 협약을 통해 사업화 전략 및 로드맵을 작성 중에 있으며 기술 개발 및 권리화, 사업화를 통해 기술이전계약 추진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개발 협약은 2020년 6월에 선정된 2020년 공공연구성과기반 BIG 선도모델 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식클러스터 PLUS 과제 수행을 위한 산·연간 융합 기술 발굴 및 사업화 전략을 마련 중이며, 투자전문 기관인 한국과학기술지주회사와 기술사업화전문기관인 에스와이피, 바이오투자사로서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협력을 통해 만들어낸 충청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의 성과물이다.

향후 대형 성과 창출을 위해 융합 BM 도출 및 산업화 전략을 통한 ʻ산학연공동연구법인ʼ 형태의 기업 설립 프로세스를 진행하게 된다. 산학연금 등 혁신성장 주체들이 참여한 공공기술사업화 그랜드컨소시엄을 통해 지역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성과가 예상된다.

(왼쪽부터)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홍원박사, 김보경박사, 원미선박사, 아이큐어비앤피 장관영 CTO
(왼쪽부터)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홍원박사, 김보경박사, 원미선박사, 아이큐어비앤피 장관영 C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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