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테마, 5500억 규모 중국 보툴리눔톡신 수출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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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마, 5500억 규모 중국 보툴리눔톡신 수출계약 체결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0.08.0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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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에스테틱 1위 화동닝보와 협업…임상 돌입 후 2024년 허가 취득 목표

[프레스나인] 제테마는 중국 화동닝보사와 150억 규모의 선급 로열티를 포함한 5500억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화동닝보사는 중국 시판 허가를 위한 현지 임상을 시작하고, 2024년에 허가를 취득해 이후 10년간 최소 5500억 규모의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제테마 관계자는 "최근 화동닝보사의 강도 높은 실사와 KGMP 취득을 통해 생산 시설 및 품질 관리 수준이 높다고 인정받았고, 균주 출처에 대한 이슈 가능성이 없다는 점과, 국내 임상을 중국과 동시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경제 발전으로 최근 미용 성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했다. 골드만삭스는 2018년 6억7200만달러(약 8000억원) 규모의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2025년 15억5500만달러(약 1조80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제테마 파트너인 화동닝보사는 중국 5위권의 대형 제약사인 화동제약의 자회사로 국내 1위 필러 회사의 중국 총판매상으로 국내에 알려져 있다. 화동닝보사는 국내 대기업과 2016년 5년간 총 641억 규모의 필러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2018년부터 중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만들 정도로 영업력을 갖춘 회사로 중국내 에스테틱 1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화동제약은 영국 싱클레어사를 인수하여 화동닝보사와 5년내에 글로벌 TOP5의 에스테틱 기업으로 성장할 전력을 준비 중이고 제테마와의 이번계약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제테마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과 5년간 최소 641억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지만 작년만 500억대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중국 내 영업력을 갖춘 판매상” 이라며 “기존 필러 영업라인에 톡신을 런칭하는 개념이라 안정적으로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 회사 중 중국 톡신 계약에 의미 있는 로열티를 받은 회사는 당사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제테마는 2017년 유럽국립연구소로부터 라이센싱한 톡신 균주(NCTC13319)를 상업용 도입했고, 작년 11월 보툴리눔 톡신 균주의 유전 서열을 공개한바 있다. 또한 올해 6월 수출 허가 및 KGMP 취득했다.

FENG XING FU 화동닝보사 CEO(좌),김재영 제테마 CEO
FENG XING FU 화동닝보사 CEO(좌),김재영 제테마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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