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마테라퓨틱스, 코로나19치료제 글로벌 3상 임박…CRO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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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마테라퓨틱스, 코로나19치료제 글로벌 3상 임박…CRO계약 체결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0.08.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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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OPIS-국내 한국의약연구소, '네오비르' 임상 주도

[프레스나인] 쎌마테라퓨틱스는 코로나 치료제 글로벌 3상 진행을 위해 유럽 최대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업체인 'OPIS'와 더불어 국내 기관인 '한국의약연구소'와 3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일 이탈리아와 러시아 및 한국에서 면역치료제인 '네오비르(Neovir)'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힌 지 4일 만이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OPIS'는 지난 21년 간 유럽 전역 및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등에서 약 1300여건의 임상 경험을 가진 대표적인 임상 기관이다. 임상 3상 경험이 40%가 넘는 550여건에 달할 만큼 국제적인 신뢰를 얻고 있는 기관이다. 또한 전염성 질환과 면역 질환, 호흡기 질환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이 그 중 20%에 달하는 260여건으로 감염성 질환에 대한 임상시험 경험이 풍부해 이번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쎌마는 생동성 시험뿐 아니라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프로토콜 작성, 인허가 등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CRO이자 글로벌 임상기관으로서 역량을 강화해가고 있는 '한국의약연구소'와도 동반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국 및 유럽에서 임상시험을 위한 IND 승인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쎌마 임상개발본부장인 이인규 박사는 "OPIS와 한국의약연구소와의 3자 계약 체결을 통해 Interferon 발현 조절을 통한 면역강화 및 치료 효과를 보이는 네오비르를 본격적으로 COVID-19 환자들에게서 검증할 수 있는 준비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고, 임상 시험 프로토콜이 이미 완료단계인 만큼 글로벌 3상은 이탈리아 혹은 한국에서 먼저 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쎌마 회장인 윤병학 박사는 "지난 7월 기준, 코로나 치료제 및 백신 등 약 2746건의 임상시험이 전세계적으로 진행 중인데, 그 중 37건이 에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르 관련, 470건이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기반으로 한 임상시험이지만 이중 34건의 임상시험이 중단됐을 만큼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제제 개발이 신속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DNA나 RNA기반 바이러스 감염환자에게서 항바이러스 효능이 검증돼 이미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는 면역치료제인 '네오비르'를 통해 COVID-19 팬데믹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역량을 모아 한국 바이오제약 기업의 우수성과 추진력을 전세계에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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