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 코로나19치료제 남아공 2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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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 코로나19치료제 남아공 2상 승인
  • 장인지 기자
  • 승인 2020.11.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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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최소화·환자 순응도 높여…내년 상반기 효과 확인

[프레스나인] 큐리언트는 코로나-19치료제 후보물질 텔라세벡(Telacebec)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식약처(SAHPRA)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큐리언트 임상 네트워크가 확보된 남아공에서 진행한다. 18세 이상 중증도 코로나 환자 약 70명 대상으로 14일 투약으로 텔라세벡의 코로나 치료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남아공 임상에서 내년 상반기 중 치료 효과 확인이 가능하며, 임상 2상 성공시 국내 및 코로나 환자 발생이 심각한 국가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텔라세벡은 과도한 염증반응(싸이토카인 스톰)을 최소화하여 중증 환자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일반 의원에서도 처방이 가능한 먹는 약으로 개발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텔라세벡의 항염증 억제능 및 폐조직 손상 최소화는 네이처 메디슨 논문(2013년)을 통해 확인했다. 결핵치료제 임상 1상, 2상을 통해 안전성도 검증된 치료제이므로 코로나 치료제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텔라세벡은 글로벌 감염 전문연구소인 파스퇴르 연구소의 원천기술로 시작된 과제로 결핵, 브룰리궤양 및 코로나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장하고 있으며 현재 얀센과 물질이전 계약으로 기술수출의 가능성을 높였다”며 “코로나 치료제로 효과가 확인되면 텔라세벡의 기술수출 가치도 증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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