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피라맥스' 코로나19 억제효과 국제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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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피라맥스' 코로나19 억제효과 국제학술지 게재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0.12.22 14:39
  • 댓글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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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학 국제학술지, '하이드록시클로로퀸'보다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 입증

[프레스나인] 신풍제약의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의 성분인 '피로나리딘'과 '알테수네이트'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실렸다.

산제프 크리슈나(Sanjeev Krishna) 세인트조지스 런던 대학 의대 교수 등 공동저자 9인은 기생충학 국제학술지 'Trends in parasitology' 2021년 1월호에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한 말라리아 예방제의 약물재창출'이라는 논문을 게재했다.

논문에선 피로나리딘과 알테수네이트가 하이드록시클로로퀸보다 코로나19에 대해 강력한 항바이러스 활성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Calu-3 cell(사람 폐 세포)를 이용해 IC50(바이러스가 세포에 감염되는 비율 50% 이하인 약물농도)를 측정한 결과, 피로나리딘은 6.4μM, 알테수네이트는 1.8μM을 기록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103μM를 나타냈다. 피로나리딘과 알테수네이트가 하이드록시클로로퀸보다 각각 16배, 57배 정도 강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였다는 의미다.

논문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질병 진행 과정에서 피로나리딘과 알테수네이트가 타깃하는 기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1단계 감염됐으나 무증상(Presymptomatic) ▲2단계 바이러스성 폐렴(Viral pneumonia) ▲3단계 진행성 호흡부전(Progressive respiratory failure) ▲4단계 성인호흡곤란증후군 및 복합장기부전(ARDS and MOF)으로 구분된다.

피로나리딘-알테수네이트 조합은 1·2단계, 알테수네이트는 3·4단계를 타깃으로 한다. 알테수네이트는 폐 손상 쥐 모델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키는 인터루킨(IL)-6,  IL-1β,  종양괴사인자(TNF-α), 자연면역수용체(TLR4), 핵전사인자(NF-κB) 등을 억제했다.

논문은 "인간 폐 세포에서 피로나리딘과 알테수네이트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입증했다 IL-6를 통한 항염증 작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피로나리딘과 알테수네이트에 대한 연구를 더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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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김김 2021-06-25 11:58:34
신풍제약이 문재인한테 잘못보였나보네요

모두 2020-12-26 16:48:51
피라맥스 이렇게 좋은데 왜 못 쓰는지 ~

후니 2020-12-26 16:13:06
3일먹고 나았다는 약이 있다던데, 이약인가?

승냥이요 2020-12-26 15:01:17
피라맥스 인가 이약좀 살수이께 구해주세요.
먹고 치료한사람들 만타코 함나다.3일만에더나앗다고 함니더

사라코너 2020-12-25 11:12:57
객관적이고 유익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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