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제네릭 우울증치료제 美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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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제네릭 우울증치료제 美허가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2.16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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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칼의약품 승인 16개로 늘어…포트폴리오 확대 주력

[프레스나인] 셀트리온이 우울증치료제 제네릭으로 미국 허가를 받았다. 앞으로 제네릭 허가를 확대해 포트폴리오가 갖춰지면 본격적으로 미국 판매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1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9일 '플루옥세틴'의 미국 라벨링(허가권자 라벨 변경 승인) 허가를 획득했다.

플루옥세틴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계열의 항우울제다. 오리지널은 미국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프로작(플루옥세틴)이다. 오리지널의 특허만료로 미국에서만 61개 플루옥세틴 제네릭이 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이 62번째 동일 성분 허가를 승인받은 것이다.

플루옥세틴의 현지 판매 시기는 미정이다. 셀트리온은 제네릭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허가를 받은 제네릭(14개)과 개량신약(2개) 등 케미칼의약품은 플루옥세틴을 포함해 총 16개다.

셀트리온은 미국에서 케미칼의약품 라인을 30여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10개 이상 제네릭이 허가를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셀트리온은 30여종 제네릭이 갖춰지면 미국에서 본격적인 제네릭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는 미국 자회사인 셀트리온USA가 맡는다. 셀트리온USA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로 제네릭 품목의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 단계"라며 "제네릭 포트폴리오가 어느 정도 갖춰지면 본격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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