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콜드체인 전문기업인 동우텍이 녹십자(모더나), 종근당, KT 등과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 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20여개 기업과 자동온도기록장치 공급에 대한 협의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동우텍은 최근 GC녹십자와 '모더나' 코로나19백신 수송시 사용하는 8000대의 미니키퍼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다. 종근당 등 대형 제약사 및 유통업체들에 추가 시스템 공급을 진행 중이다.
종근당은 전문의약품 배송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을 위해 동우텍의 콜드체인키퍼 및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테스트 중이다. 연내 콜드체인 키퍼 200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동우텍은 한국통신(KT)와 4G/5G 를 활용한 콜드체인 IOT/ICT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동우텍의 콜드체인키퍼는 온도와 위치만 모니터링하는 타사의 장비와는 다르게 온도, 습도, 조도, 진동, 위치 등 5개 항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한 장치다. 백신 및 전문의약품 배송 간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에 즉각 대응해 백신 및 의약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스템이다. 미니키퍼는 콜드체인키퍼의 소형 버전으로 온도와 습도를 게이트웨이(통신모듈이 포함된 일체형장비)를 통해 모니터링할 수 있다.
동우텍 관계자는 "현재 다수의 제약사 및 유통업체, 바이오업체등와 공급계약을 진행 중"이라며 "제약사, 의약품유통업체 등의 운송 및 보관 시스템의 개선 및 신규 구축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콜드체인 사업에 대한 문의 요청이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