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레이저티닙' 약물상호작용 美임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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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레이저티닙' 약물상호작용 美임상 돌입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10.15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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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졸람·로수바스타틴·메트포르민과 투약…약동학·농도변화 파악

[프레스나인] 글로벌 제약사 얀센이 유한양행으로부터 도입한 폐암신약 '레이저티닙(국내 제품명:렉라자)'의 약물상호작용을 확인하기 위한 미국 임상에 돌입했다. 환자들이 많이 복용하는 대표적인 약물을 같이 복용했을 때 부작용 등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15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운영하는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 Trials)에 따르면 얀센은 건강한 피험자 20명을 대상으로 '레이저티닙(JNJ-73841937)' 미국 1상을 13일 사이트에 게재했다. 

임상 디자인은 마취제 '미다졸람',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르민'과 레이저티닙을 같이 투약하는 방식이다. 1일째와 13일째의 혈장농도 파악이 1차지표다. 임상 완료 목표 시점은 올해 12월이다. 

이번 임상은 레이저티닙과 이들 약물 간에 임상적인 상호작용 및 안전성 파악을 위한 것이다. 얀센이 진행 중인 상업화 글로벌 3상과는 별개로 약물상호작용으로 레이저티닙의 농도에 변화를 일으키는지 확인하려는 목적인 셈이다. 

유한양행은 2018년 11월 얀센과 1조5000억원 규모 3세대 EGFR 표적항암제 레이저티닙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얀센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자사 EGFR-MET 이중항체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병용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병용 3상은 2024년 완료가 목표다. 

사진/유한양행
사진/유한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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