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에는 먹는 경구약과 바르는 도포제 2가지 방법으로 치료가 진행됐다. 하지만 이런 먹는 약의 경우에는 간 기능 검사를 통해 이상이 있는 경우나 당뇨 환자인 경우, 고지혈증 치료제나 신경정신과 약물 복용 중인 경우, 임산부의 경우에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사용할 수 없었다.
바르는 도포제 또한 약물이 손발톱 깊숙이 들어가 있는 세균까지 도달하지 못해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 한 달에 10mm~13mm씩 자라는 머리카락에 비해 발톱은 한 달에 겨우 1.3mm~1.8mm씩 자라는데, 이렇게 조금씩 자란 발톱이 완전히 새것으로 바뀔 때까지 균은 계속해서 손발톱에 머물게 되기 때문에 치료기간이 더욱 오래 걸릴 수 있다.
이에 최근에는 손발톱무좀 치료법으로 레이저시술인 핀포인트 레이저가 등장했다. 보건복지부의 최신 의료기술로 등재된 핀포인트 레이저는 KFDA 승인을 받은 레이저 치료법이다.
해당 레이저시술은 한 번 사용할 때 발톱 속에 섭씨 79도의 열을 전달해 곰팡이 균을 파괴하는 원리를 사용하는 치료법이다. 강력한 조사를 통해 원인이 되는 곰팡이 균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레이저시술에 대해 동탄휴먼피부과 진원우 원장은 “손발톱이나 손발톱 밑 각질층에 숨어있는 곰팡이를 고열로 가열해 사멸시키기 때문에 내성이나 부작용에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치료법이다”고 말했다.
이어 진 원장은 “치료 시간이 짧고 치료 중에 약간의 열감 이외에는 불편한 점이 없기에 치료 후에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개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한 달에 5회 정도 레이저 시술을 받는다면 손발톱무좀 치료에 있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press9.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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