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SW웰컴즈 걸스]멘토들이 미래 여성 SW인재들에게 전하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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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W웰컴즈 걸스]멘토들이 미래 여성 SW인재들에게 전하는 팁
  • [전자신문 CIOBIZ] 김지선 기자
  • 승인 2017.08.17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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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W웰컴즈 걸스]멘토들이 미래 여성 SW인재들에게 전하는 팁
'2017 소프트웨어(SW)웰컴즈 걸스'에는 다양한 정보기술(IT)분야에 종사하는 여성 인재들이 참여해 여대생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전하고 예비 여성 SW인재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2017 SW웰컴즈 걸스]멘토들이 미래 여성 SW인재들에게 전하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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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전진수 SK텔레콤 종합기술원 팀장(랩장)

“스펙 쌓기보다 중요한 것이 전공 공부다. 대학생이라면 전공과목을 충실히 들어야한다. 운용체계(OS), 알고리즘, 데이터베이스 등 시스템 전공을 게을리 해선 안된다. 어렵다고 기피해서도 안 된다. 대학 때 전공 공부를 충실히 했다. 20년 회사 생활 버팀목이다. 전공 기초가 없었다면 응용은 불가능했다. 기본이 정말 중요하다.

SW개발직을 꿈꾼다면 책만 봐선 안된다. 무조건 해봐야한다. 작은 것이라도 직접 개발하면서 근육을 단련해야한다. 직접 개발해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어렵지 않다. 여성 엔지니어는 꼼꼼한 것이 장점이다. 조금만 노력하면 굉장히 잘할 수 있다.

영어도 중요하다. SW개발자에게 영어는 단순 스펙을 쌓는 도구가 아니다. 생존 문제다. 최신 기술은 모두 영어로 공유한다. 영어를 이해 못하면 최신 기술을 따라잡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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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임수진 SK인포섹 팀장(전문위원)

“근래 면접에서 후배들을 많이 만난다. 그만큼 함께 성장할 원더우먼이 많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면접에 참여한 후배들에게 '구체적 목표(꿈)와 체력'을 가져야한다고 조언한다. 어떤 회사에 입사하면 어떤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해선 안된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작아 보이는 것일 지라고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꿈은 이뤄진다.

'난 OO처럼 최고 여성 임원이 될꺼야!'라고 최고만을 생각하고 앞서 나가면 에너지가 모두 소진된다. 그가 최고가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꼭 알아봐야한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 하는 생활을 하면 된다. 그렇게 노력하다보면 어느 순간 목표에 도달 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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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이현정 KT 기가지니전략팀 부장

“기존 고정관념과 현실이 주는 숙제에 위축되지 말아라. 거침없이 상상하고 당당히 마주해야한다. 미래는 말하는 대로 상상하는 대로 만들어진다.

내 전공에만 갇혀있지 말고 항상 열린 마음으로 마음껏 상상해라. 기존 선배들이 만든 세상에 자신을 맞춰가는 삶이 살아선 안된다. 나와 내 동료들이 꿈꾸고 상상한 세상으로 만들어가는 그런 삶을 살도록 노력하면 된다. 건강도 중요하다. 건강해야 상상도 신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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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정유경 SK주식회사 C&C 수석

“취업을 앞두고 많이 하는 고민이 어떤 스펙을 갖추어야 할지와 자기소개서, 면접 준비일 것이다. 스펙, 자소서, 면접 고민보다 어떤 일을 하고 싶고 왜 하고 싶은지를 스스로 묻는 게 중요하다. 특정 분야를 정하고 이 일을 하고 싶은 이유(why)와 무엇(what)을 하고 싶은지 목적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그 일을 잘하기 위한 준비(How)를 할 수 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데이터 애널리스트)가 최근 주목받는 미래 직업분야로 많이 소개된다. 이 분야로 진출하려는 이들도 급증한다. 데이터 분석가가 되고 싶다면 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현장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먼저 알아봐야한다. 왜 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되고 싶은지도 고민해야한다. 그리고 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알아보고 단계별로 준비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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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개발=서진영 LG CNS 개발자

“개발자는 프로그래밍 언어만 다루는 직업이 아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개발자 역할을 넓게 봐야한다. 개발자는 설계도 하고 기획도 한다. 시야를 넓혀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창 시절 프로그래밍 언어에만 집착해선 안된다. 언어는 기본기다. 여기에 다양한 경험을 더해야한다. 설계도 배우고 데이터베이스(DB)도 배워야한다.

IT트렌드는 계속 관심 가져야한다. 학창시절 전자, 하드웨어, DB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했다. IT관련 학문을 접하고 최신 트렌드를 챙겼다. 덕분에 입사 후 용어나 업무가 낯설지 않아 적응이 빨랐다. 알고 있는 분야는 자신감도 생긴다. 한 가지 분야에 집착하지 말고 여러 IT 관련 분야를 학습하고 트렌드를 익히는 습관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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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박진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과장

“학부 졸업 후 회사를 다니다 대학원 진학과 함께 구직활동을 다시 하면서 더욱 심각해진 취업난을 새삼 느꼈다. 흔히 말하는 스펙 쌓기보다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 환경도 매우 빠른 속도로 변한다. 기업도 단순히 정형화된 스펙으로 경쟁하는 인재를 원하지 않는다.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나아가 변화를 리드하는 인재가 필요하다. 지금 남들이 좋다는 회사에 정형화된 스펙을 쌓아서 지원해선 안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야한다. 그 다음 회사와 직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취업 활동을 하며 힘든 시간이 오더라도 좌절해선 안된다. 항상 자신의 가치를 믿고 새롭게 도전하기 바란다.”

[전자신문 CIOBIZ]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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