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美 국립암연구소와 대장암 치료제 개발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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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美 국립암연구소와 대장암 치료제 개발 협업
  •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SW 전문 기자
  • 승인 2017.08.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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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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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대표 문은상)은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암연구소(NCI)와 대장암 치료제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면역 항암제 분야에서 국내 바이오기업이 미국 연구기관과 협업한 첫 사례다.

치료제 개발과정에는 NCI 주관으로 완치 절제술이 듣지 않는 환자, 전이성 미소부수체 안정형(MSS) 대장암이 있는 환자 등 35명이 참여한다. 펙사벡, 더발루맙 두 가지 약물을 병용 투여하는 치료군과 펙사벡, 더발루맙, 트레멜리무맙 세 가지 약물을 병용 투여하는 치료군으로 나눠 안정성, 유효성을 확인한다.

NCI는 임상시험 제반 비용과 관리를 담당한다. 임상 총괄 책임자인 그레텐 NCI 박사와 연구팀은 신라젠과 공동 개발한 임상 프로토콜에 따라 펙사벡을 총 4회에 걸쳐 정맥 내로 투여한다. 미국 정부 소유 연구시설, 지적 재산권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한다. 전문가 자문서비스도 지원한다. 임상환자 종양 생체조직 검사와 혈액 샘플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을 통한 면역조절 잠재성을 평가한다.

신라젠은 NCI에 펙사벡을 제공하며, 면역관문억제제인 더발루맙(PD-L1억제제), 트레멜리무맙(CTLA-4억제제)은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공급한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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