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국제 품질·테스팅 콘퍼런스 개막…SW 테스팅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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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국제 품질·테스팅 콘퍼런스 개막…SW 테스팅 방향 제시
  •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 기자
  • 승인 2017.11.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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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 시스템뿐 아니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컴퓨팅 등 모든 부분에 소프트웨어(SW) 품질 테스팅이 이뤄져야 합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국제 품질 테스팅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국제 품질 테스팅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니시 야스하루 일본 국립전기통신대학 교수는 22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리는 '안전확보를 위한 제4회 국제 품질·테스팅 콘퍼런스' 기조강연에서 이 같이 밝힐 예정이다. 이외 국내외 전문가가 SW 테스팅 분야에 대한 동향과 전망을 예측한다.

니시 교수는 “은행·관공서 등이 보유한 기업용 시스템, 의료·자동차에 탑재된 임베디드SW,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등 모든 분야에서 SW가 핵심”이라면서 “SW 장애로 불편을 겪는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기업과 기관은 대책으로 SW 테스트 강화와 체계화, 개선을 추진하지만 방법을 몰라 고민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강연에서 니시 교수는 글로벌 SW 테스트의 트렌드를 소개한다. 일본 SW 테스트 산업의 특징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제시한다. 일본 SW 테스트 기술진흥단체인 '소프트웨어테스트기술진흥협회(ASTER)' 정책인 히말라야화와 기술전략인 위치에 대해 설명한다. 시험 개발 방법론이나 RCA 프린트로딩, TQM 융합 등 각 요소도 언급한다.

박진호 숭실대 교수는 'SW 테스팅 산업 현황과 테스팅 검증 중요성'을 강연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SW 비중과 중요성이 증가하지만, 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ICBM)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응용제품 국제표준 마련과 품질 확보 노력은 부족하다고 강조한다. 무인자동차, 드론 등에 맞는 표준과 품질 검증이 필요하다.

박 교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각국 주요 기관과 기업은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SW품질을 확보하고 검증 정책과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국내에서도 SW품질과 테스팅 기술이 높은 전문기관과 기업이 우리나라 주요 산업의 성장과 품질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수기술과 글로벌화를 위해 수출확대, 산업육성, 전문인재 양성 등을 지원하는 법 제도와 정책마련, 예산이 절실하다.

지난해 개최된 제3회 국제 품질 테스팅 콘퍼런스에서 강연자가 강연을 하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제3회 국제 품질 테스팅 콘퍼런스에서 강연자가 강연을 하고 있다.
박 교수는 “강연에서는 국내 SW 테스팅 산업 현황과 필요정책 등에 제안하고 국제표준에 맞는 제3자 SW테스팅 검증 서비스 방안에 대해 강조한다.

신석규 와이즈스톤 회장은 '소프트웨어 테스트 시장 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SW 품질 분야에서 오래 경험 기반으로 한국SW 테스팅 시장 비전을 논의한다. 시스템통합(SI) 프로젝트와 연구개발(R&D) 과제 실패 비용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현재 SI 프로젝트와 R&D 과제 결과 품질 평가가 어떻게 돼야 하는지 조차 명확히 정의되지 않았다.

신 회장은 “공공·준공공 기관에 의해 선도되던 품질 활동만으로 시장 양적 성장을 따라가기 힘들다”면서 “소프트웨어 테스팅 업체 활동은 괄목할만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전한다.

SW품질을 활동 시장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SW테스팅 선도 업체의 활동이 중요하다. 본 세션에서는 변화된 시장 상황에서 SW 테스팅 업계가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한다.

이원재 테크원 대표 컨설턴트는 '빅데이터 시각에서 본 소프트웨어 테스팅의 이슈와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장은 SW 테스팅 분야 새로운 이슈를 제기한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관련 SW는 기존 정보시스템 프로그램과 매우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다.

알고리즘 출력은 대부분 확률적으로 해석되며 때로는 실제 문제를 복합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복잡계 관점에서 이해돼야 한다. 강연으로 이슈를 제기하고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유효성을 검증하는 대표적 평가지수를 제시한다. 인공지능의 대표적 알고리즘이나 모델 유효성을 검증하는 방법론 특징과 해석을 SW 테스팅 관점에서 다루면서 빅데이터 시대에서 SW 테스팅의 새로운 역할과 방향성을 제시한다.

오후에는 SW테스팅 사례와 SW테스팅 동향 두 트랙으로 나눠 12개 강연이 진행된다. SW테스팅 사례 트랙에서 오은경 한컴MDS 대리는 '동적 시험 자동화 도구를 이용한 테스팅 프로젝트 관리와 테스팅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손영수 어니컴 상무는 '모바일&클라우드에 고려해야 할 테스트 및 성능 측정 방법론'을, 김정헌 슈어소프트테크 과장은 '무기체계 소프트웨어 신뢰성 시험현황 및 방안'을, 정영범 파수닷컴 팀장은 '소프트웨어 개발 모든 단계에서의 결함검출과 관리' 등을 소개한다.

SW테스팅 동향 트랙에서는 김승래 하나금융티아이 부장은 '모바일 테스트 센터 구축 통한 품질관리 개선사례'를, 황재준 엠비안 대표는 'AI를 활용한 앱 자동테스트 사례'등을 발표한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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