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미래, 스타트업에서 찾다]<6>위닝아이 '에어록스'](/news/photo/201910/36251_craw1.jpg)
많은 사용자가 지문인식 기능에 익숙하지만 40%가 넘는 단말기 이용자는 생체인식기술이 탑재되지 않은 스마트폰을 보유한다. 게다가 아이폰X 등은 지문센서가 탑재 돼 있지 않아 원하는 인증 수단을 선택하기 어렵다.
에어록스는 스마트폰 카메라만 있으면 어떤 기기든 사용 가능해 차별이 없다. 인증을 필요로 하는 금융사 등과 사용자가 주체가 되는 서비스다.
별도 인식 센서 대신 카메라를 활용하지만 오히려 높은 인식률을 갖췄다. 2016년 장문인식 세계생체인식성능평가대회 2위를 기록했으며 같은 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지문인식 알고리즘 성능평가 인증도 통과했다. 금융결제원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센터 '금융 거래 적합성·성능 시험 인증, 위변조 시험'도 완료했다.
일반 지문인식 센서는 조명변화, 물기 등으로 인식률이 떨어지는 반면 '에어록스'는 인식률 차이가 없다.
![[보안 미래, 스타트업에서 찾다]<6>위닝아이 '에어록스'](/news/photo/201910/36251_craw2.jpg)
비접촉 생체인증은 활용 분야도 다양하다. 금융사 생체인증 서비스 뿐 아니라 전자계약 시 전자서명 위조에 대한 우려를 생체서명으로 대체 할 수 있다. 비대면 본인인증에도 신분증 촬영대신 '에어록스'인증을 활용 가능하다.
범용성과 보안성을 기반으로 에어록스는 지난해 말 금융결제원 바이오인증공동앱에서 손바닥인증(장문인증)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최근 전북은행 '뉴스마트뱅킹' 인증수단 사업으로 확정 됐다. 1금융권 최초 소프트웨어타입 인증수단 공급이다.
정우영 위닝아이 대표는 “올해 1금융권 레퍼런스를 시작으로 전체 금융권으로 에어록스 확대를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하반기에는 전자서명을 대체하는 새로운 서비스로 시장을 공략한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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