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병원들도 대면결제를 꺼리고 있단 주장이 나왔다.

전자결제서비스(PG) 업체인 인피니소프트는 비대면 결제 서비스에 대한 문의·계약이 요양병원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병원 매출이 크게 줄어드는 가운데 병원 방문 없이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났다는 게 인피니소프트 측의 설명이다.

비대면 결제는 ARS결제, SMS결제, 정기결제, 수기결제 등이 있다.

인피니소프트 관계자는 “이런 결제방법을 이용하면 환자 보호자들이 직접 병원에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며 "휴대폰으로 결제할 수 있어 미수관리와 결제관리가 편리하다"고 말했다.

인피니소프트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휴대폰 번호 입력으로 ARS인증을 통해 카드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또 상담원에 의한 수기결제의 경우에도 고객 카드 정보를 따로 불러 받을 필요 없어 카드 정보 유출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고 인피니소프트는 강조했다.

인피니소프트 관계자는 "다양한 결제 수납 기능과 판매자의 관리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병원, 제약사, 유통사업자, O2O(online to offline) 사업자 등 다양한 업종의 사업자들이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