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마친 제테마, 흑자전환 성공…본격 성장궤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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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마친 제테마, 흑자전환 성공…본격 성장궤도 진입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0.05.2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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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불구 1분기 매출 68억, 영업익 7억 호실적 달성
보톡스 신공장 대규모 투자 완료…L/O로 첫 신규매출 발생

[프레스나인] 뷰티(미용) 바이오 전문기업 제테마가 3년간의 보톨리늄 톡신 신공장 투자 이후 본격적인 성장국면에 들어섰다.

20일 제테마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이 68억원으로 전년도 138% 증가한 호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7억7000만원으로 흑자달성에 성공했고 7억원의 순이익도 기록했다.
 
올해 보툴리눔 톡신 생산공장 신축을 위한 3년간의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된 데다 1분기 라이센스아웃(L/O)으로 톡신 신규매출이 발생한 만큼 본격적인 이익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확실시 된다.
 
주력품목인 ‘e.p.t.q’ 히알루론산 필러가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1분기 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수출 부문의 성장세가 특히 눈에 띈다. 이미 해외판매 대행업체들과 3년간 1200억원의 공급계약이 체결된 상태로 해외 16개국에 수출 중이다. 지난해 전체 수출액 58억원 중 1분기에 이미 40% 수준인 23억원을 달성해 향후 수출이 필러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보톨리늄 톡신 사업 성장 기대감도 높다. 현재 국내 임상 1,2상이 진행 중이며 상반기 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MP 승인과 수출허가가 예상돼 점진적인 수익확대가 기대된다.
 
제테마는 지난 2017년 영국공중보건원로부터 보톨리눔 톡신의 오리지널 균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을 통해 보톡스 시장에 진출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톡신을 들여온 까닭에 최근 불거지고 있는 균주출처 논란에서 자유롭다. 경쟁사와 달리 Type A, B, E 균주를 모두 보유하고 있어 미용·성형 시장(A)과 더불어 치료용시장(B, E)까지 노리고 있다.
 
지난해 완공한 연간 400만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여러 국가와 현재 L/O를 진행 중이어서 더욱 외형성장이 주목된다. 1분기에 보툴리눔 톡신 L/O에 따른 신규 매출액 35억원이 이미 인식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제테마는 현재 안면 외에도 바디 필러까지 분야를 확대해 나가는 등 필러 후발주자임에도 점차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며 “보톨리늄 톡신 역시 국내 제품 정식 출시에 앞서 L/O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점진적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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