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TSDT 플랫폼 최종검증보고서' 글로벌제약사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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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TSDT 플랫폼 최종검증보고서' 글로벌제약사에 전달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0.09.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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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독점적 라이센싱아웃 기대…현재 2·3단계 기술 검증

[프레스나인] 셀리버리는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TSDT 플랫폼 검증시험 결과보고서를  종합연구소에 글로벌 Top3 제약사에 통보했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Top3 제약사는 전 세계적 수십개의 후보기술을 스크리닝해 20여개 회사의 기술을 1차 압축했다. 직접 자사 전송기술에 대해 브리핑하는 컨퍼런스는 2019년 상반기에 진행했다. 글로벌 Top3 제약사는 2019년 10월 이들의 평가를 통해 최종 4개 회사의 세포투과기술들이 최종 선정해 기술검증시험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Top3 제약사는 이번 최종 검증시험 프로그램으로 세포 내부의 특정 암유발 단백질에 대한 중화 항체를 셀리버리의 TSDT 플랫폼기술을 적용해 세포투과성 항암 항체신약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셀리버리의 TSDT 플랫폼기술은 대부분의 질병을 일으키는 병인 및 치료타깃이 존재하는 세포 안으로 약리물질(단백질, 핵산, 펩타이드, 항체 등)을 전송시킴으로써 약리물질을 신약물질화 시킬 수 있는 혁신적 생체 내 전송기술이다.

이번 플랫폼기술 검증시험의 목적은 TSDT 플랫폼의 기술검증 및 다양한 항체 치료제(단일항체, 이중항체, 항체-약품 결합체, 싱글체인항체)을 생체조직 내 단위세포 안으로의 전송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셀리버리는 3세대 소수성 세포막 투과 펩타이드 aMTD-융합 싱글체인항체 15종과 aMTD-비융합 1종 항체 등 총 16종의 폐암/대장암/췌장암 특이적 융합항체 발현 벡터(DNA)를 제작해 Top3 제약사의 검증시험을 위해 지난 1월말 물질이전을 완료했다.

글로벌 Top3 제약사는 2월 세포/조직투과성 융합항체 생산(1단계)에 성공했다. 1단계 성공을 통해 생산된 15종의 세포투과성 항체 단백질들의 세포투과성 (2단계) 및 항암효능 (3단계)을 검증 중이다.

셀리버리는 계약서 조항에 따라 이번에 제출된 최종보고서의 시험 결과만 그대로 Top3 제약사에서 재현된다면 TSDT 플랫폼기술 검증시험이 성공적으로 종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aMTD-융합 싱글체인항체는 항체로서의 기능 및 세포막 투과능을 가지며, 기전특이적으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확실한 기전특이적 표적 항암효능 메커니즘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번 최종 보고서를 최종 감수한 미국 벤더빌트(Vanderbilt) 의과대학 병리학, 미생물학 및 면역학과 종신명예교수인 헨리 얼 룰리 (Henry Earl Ruley) 교수는 “이번 실험결과는 TSDT 플랫폼기술이 항체분야에도 적용 가능함을 보여주는 매우 명확하고 정확한 증거이며, 그 어떤 세포투과기술과 비교할 수 없는 탁월함을 보여준다” 라고 평가했다.

셀리버리는 Top3 제약사에서 재검증 실험이 성공할 시 SDT 플랫폼기술의 비독점적 라이센싱아웃 (L/O) 및 도출된 신약후보물질의 개별 독점 L/O 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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