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과천지식정보타운에 ‘통합사옥’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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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과천지식정보타운에 ‘통합사옥’ 건립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0.11.0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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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억 투입, 2023년 완공 목표…본사·연구동·계열사 입주 예정

[프레스나인] 안국약품이 미래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신사옥을 건립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안국약품은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 7BL 업무시설을 총 745억8400만원에 양수해 사옥을 이전할 계획이다. 사업확장 기반 마련 및 R&D 인프라 강화를 위한 결정이다.
 
본 건립사업은 프리즘스퀘어 피에프브이가 시행과 준공을 맡는다. 모든 행정청 인허가 절차를 완료되면 안국약품은 소유권이전등기를 통해 취득할 계획이다. 계약금으로 302억2520만원을 30일 지급하고, 잔금은 준공 승인 후 지급한다. 완공예정은 2023년 7월이다.
 
이번 신사옥에는 서울 대림동에 각각 떨어져 위치한 본사와 연구동과 계열사인 ▲안국바이오진단 ▲안국뉴팜 ▲빅스바이오 ▲메디페르 등이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
 
745억원의 건립비용은 일부 차입금을 제외한 대부분을 현재 보유 중인 현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반기(별도) 기준 안국약품 현금과 단기 및 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 기타 금융자산 등 현금성자산은 약 900억원으로 곳간 사정은 넉넉한 편이다.
 
올해 ‘2030 뉴비전 선포식’을 통해 조직문화 쇄신에 나서고 있는 안국약품은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안국약품은 ▲종합병원 점유율 확대 ▲토탈헬스케어를 통한 사업다각화 ▲차별화 된 개량신약 발매 ▲이중 및 다중항체 pipeline 확보를 통한 바이오 비즈니스 확대 ▲수출과 GMP의 글로벌화 ▲디지털 시대에 대비한 경영인프라 구축 6대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안국약품은 지난해 실적부진을 털고 상반기에 영업이익을 흑자전환 시키는 등 올해 실적반등을 노리고 있다. R&D 비용을 30% 가까이 늘리며 개량신약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가는 등 미래성장 기반 구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국약품은 현 사옥 처분 결정과 관련해선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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