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A-대한의학회, 코로나 임상진료지침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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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A-대한의학회, 코로나 임상진료지침 보고서 발간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02.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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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치료·예방·기저질환 등 분야별 가이드 수록

[프레스나인]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이하 보의연)은 대한의학회와 함께 코로나19에 대한 국내 임상진료지침을 한데 모은 ‘코로나19 관련 국내 임상진료지침에 대한 심층분석 보고서’를 공동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대한의학회 산하 각 학회와 학술논문, 보고서 등에서 언급된 국내 지침 25편(2020년 7월 기준)을 모아 분석한 코로나19 통합 임상진료지침이다.

보고서에는 진단, 치료, 예방, 특정상황에 대한 권고 내용으로 총 4분야의 주요 권고문을 담고 있다.

해당 분야는 ▲선별검사 및 진단(선별검사 시 권장사항에 대한 내용, 흉부X선을 권장하는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 검체 채취 시 주의 사항에 대한 내용) ▲약제치료(항바이러스 약제치료 지침으로 약제치료에 관한 7가지 임상질문에 대한 권고사항과 등급을 제시) ▲예방(일반 예방지침을 포함해 호흡기환자/중환자 치료 시의 예방수칙과 의료기관에서의 상황별 감염 예방을 위한 권고사항) ▲특정 대상집단 및 기타 특수상황(신생아, 소아 청소년, 암환자, 기타 기저질환자 등에 따른 내용) 등이다.

보의연은 이번 연구를 토대로 대한감염학회와 함께 최신 임상근거를 기준으로 공동 연구한 ‘코로나19 치료 임상진료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계속되는 변이와 확산되는 현실을 반영, 대한의학회와 공식적인 협업 하에 비약물적 치료와 진단이슈 등으로 진료지침의 개발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광협 보의연 원장은 “이번 보고서에 수록된 지침들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데이터로 개발돼 한계가 있지만, 추후 국내 상황에 맞는 적합한 지침을 개발하는 데 기반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임상진료지침뿐 아니라 감염병 대유행 시기에 의료공백과 코로나 블루 등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통해 안정적인 보건의료시스템을 유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장성구 대한의학회 전임 회장은 “임상진료지침 현황 분석은 향후 보다 발전적인 지침 개발을 위한 밑거름”이라며 “보의연과 국내 189개 의학학술단체를 총괄하는 대한의학회간의 협업 연구사업이 임상진료지침의 방법론적인 질을 높이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학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보의연 누리집(www.neca.re.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보고서 목차(자료제공=보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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