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ESG 경영 출사표…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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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ESG 경영 출사표…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1.06.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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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고 수준 친환경 사업장 구축 등 구체적 로드맵 제시

[프레스나인]삼성바이오로직스는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본격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임직원·전문가·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바탕으로 ESG 보고서를 작성하고, 외부 컨설팅을 받으며 ESG 경영을 위한 체계적 로드맵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 2월에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에 대한 감독 기능 등을 수행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ESG 위원회는 경영진으로부터의 독립성이 검증된 사외이사 4인으로, 경영·경제·생명공학·법·제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는 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첫 보고서에 환경, 사회,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를 위해 기울여 온 지난 10년 간의 노력과 앞으로의 실천 계획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먼저 환경 부문에선 바이오 제약 업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사업장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으며, 이를 위해 글로벌 표준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을 도입했다. 또 현재 건설 중인 신규 공장에는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고 친환경 냉매를 적용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선 청소년 교육 및 장학 지원, 소외계층 의료 및 보육 지원 등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했다. 더불어 협력사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협력사의 ESG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해 4월 도입한 협력사 행동규범, 국내 중소기업과의 기술협력을 통한 원부자재 국산화 노력, 공급망 관리 프로세스 등도 이번 보고서에 담았다고 밝혔다. 

지배구조 부문에선 이사회의 독립성과 자율성, 다양성 등을 강화한 부분을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사회 과반수 이상을 독립성이 검증된 사외이사로 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해 이사회의 경영진 감독 및 견제 기능을 강화하는 등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전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보고서 발간으로 지속가능성을 향한 새로운 도전 의지를 알리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더 나은 경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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