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통관, 매출 희비 갈려
[프레스나인] 코로나19 이후 국산 체외진단기기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마스크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세청 수출입실적(신고수리일 기준)에 따르면 2021년 1~8월까지 체외진단기기(HS코드 382200 기준) 수출액은 1조4842억원으로, 전년동기(1조2261억원)에서 21.1% 증가했다.
코로나 사태 이전 2019년 동기간 1871억원과 비교하면 8배가량 증가한 수출액이다.
반면 마스크는 지난해 반짝 특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8월 누적 마스크 수출(HS코드 6307909000 기준)은 87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5287억원에서 83.4% 감소했다.
마스크는 연간 수출액이 2019년 952억원에서 2020년 8136억원으로 8배 이상 증가한 이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8월 누적 수출액은 2019년 동기간 대비 36.2% 증가한 금액이다.
다른 주요 의료기기 품목들도 수출액이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내과·외과·치과용 기기(hs코드 9018 기준) 수출액은 8월 누적 1조6801억원으로 전년도 동기간(1조1566억원)보다 45% 이상 증가했다.
내과·외과·치과용 기기에 포함된 초음파 영상진단기기도 8월까지 1871억원 수출액을 기록, 전년동기 1430억원보다 약 30%, 2019년 동기간 1801억원보다 약 4% 수출액이 증가했다.
저작권자 © PRESS9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