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너도나도 “최고 대우”…인재 모시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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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너도나도 “최고 대우”…인재 모시기 안간힘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01.2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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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케어, 연봉 1.5배 및 스톡옵션 2억 제시…몸값 경쟁 치열

[프레스나인] 제약바이오 업계가 두둑한 월급봉투를 약속하며 인력 수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구직자들에게 ‘동종업계 최고 대우’를 약속하는 곳들이 적잖게 나타난 것이다. 

구체적인 연봉 액수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및 인센티브 금액 등을 공개하는 기업들도 생기고 있다. 

GC케어는 일상 헬스케어 플랫폼 출시 및 B2C(Business to Consumer) 사업 확장에 발맞춰 경력 직원 공개 채용을 내달 28일까지 진행한다. 

모집 직군은 ▲플랫폼 인프라 개발 ▲어플리케이션(App) 개발 ▲어플리케이션(App) 서비스 기획 ▲사용자 경험(UX) 기획 ▲브랜드 마케팅’ 등 총 18개 부문이다. 

회사는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기본 연봉 최대 인상, 스톡옵션 부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 제공을 약속했다. 구체적인 수준은 경력에 따라 연봉의 최대 1.5배를 지급하고 최대 2억원의 스톡옵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대원제약과 보령제약도 업계 최고 수준 대우를 약속하며 구직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대원제약는 내달 2일까지 상반기 수시채용을 진행, ▲일반의역품(OTC) 영업부 ▲재경실 ▲채권관리팀 ▲병원기획팀 ▲중앙연구소(제제연구, 평가연구, 합성연구, 약리연구) ▲향남공장(관리약사, 품질관리팀 분석기술팀, 제품/보관관리) ▲진천공장(관리약사)에서 일할 직원을 모집한다. 

보령제약은 동종 업계 최고수준의 보상 체계를 자랑으로 내세웠다. 2019년 영업 신입 공채 평균 연봉(인센티브 포함시)이 6300만원에 달했다는 것이다. 또 분기별 인센티브 지급과 수시 포상을 통해 영업성과에 대한 즉각적인 보상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기준, 대원제약의 평균 연봉은 5200만원, 보령제약은 3330만원이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주목을 받은 바이오 업계도 인재 영입을 위해 몸값 경쟁에 뛰어들었다. 

미생물을 기반으로 한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는 경력직 채용 공고에서 ▲업계 최고 대우 ▲스톡옵션 ▲시간외 수당 별도 지급 ▲기타 포상제도 등을 약속했다. 

동물용 진단키트 등을 제조하는 바이오노트는 채용공고에서 동종업계 급여 1위를 공언했다. 바이오노트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5230만원이다. 바이오노트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이 최대주주로 있다. 조 의장의 지분율은 54.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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