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텍, 항만·해상물류 콜드체인 사업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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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텍, 항만·해상물류 콜드체인 사업영역 확대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2.08.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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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계약 기대감…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프레스나인] 아이텍의 자회사 동우텍은 국내 주요 항만터미널에 콜드체인 시스템 적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동우텍은 지난 5월 국내 대표적인 항만 터미널 SI부분 점유업체이자 IOT솔루션 업체인 글로벌엔씨(GNC)와 항만 및 컨테이너에 적용될 콜드체인 시스템 개발 및 영업에 관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국내 주요 항만터미널에 콜드체인 시스템 적용을 공동 진행 중이며 지난 6월부터 인천신항 한진해운터미널에 콜드체인 성능시험 운영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공급계약 및 시장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시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항만터미널 및 해상물류와 리퍼(reefer) 컨테이너(냉장·냉동 컨테이너)에 적용할 콜드체인 시스템은 'NFC·비콘 기술 등을 이용한 콜드체인 물류 플랫폼'으로서 기존 백신 및 전문의약품, 신선식품의 육상 운송에 적용하던 동우텍의 콜드체인 운용시스템 영역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2010년 이후에는 약 90% 이상의 업체가 리퍼 컨테이너를 사용하고 있다"며 "이미 시장은 리퍼 컨테이너가 일반화되는 추세이나 이에 따른 관련기술의 개발이 이루뤄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코로나백신 수송에 따른 경험과 기술력이 축척됨에 따라 국내외 주요 해운사와 항만 등 수요처의 니즈를 기반으로 이에따른 사업화를 진행 중이며 이는 대규모 수주로 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세계 콜드체인의 시장규모는 2020년 기준 300조에 달한다. 수요산업군은 반도체, 의약품, 바이오, 케미칼, 식품, 정밀제품 등으로 광범위하다. 국가간 해상 물류 이동시에는 효율적인 관제와 모니터링을 위한 통신방식 표준화와 항만, 해운사, 리퍼 컨테이너 등에 동시에 적용될 관련 기술이 전무하다시피해 국제 해상물류에의 적용이 지연돼 왔다. 

사진/동우텍
사진/동우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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