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 백신 인도 품목허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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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 백신 인도 품목허가 신청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09.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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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현지시장 출시 전망…반기 최대 매출‧흑자전환 기록

[프레스나인] 유바이오로직스는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의 인도 3상 임상을 완료했으며, 인도의약품 규제국(DCGI)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콜레라 최대 발생지역 중 하나인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21년 3월부터 3상 임상을 진행했다. 3상 임상은 총 416명을 대상으로 면역원성에서 대조백신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으며, 안전성이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 회사는 내년 유비콜-플러스의 인도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엔데믹 속에서도 유비콜-플러스의 판매호조를 발판으로 올 상반기 253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 및 흑자전환을 시현했다. 특히 올해 수출의 탑 3000만불 수상이 예정돼 있다.

현재 유바이오로직스의 연간 제품 생산능력은 완제기준 약 3300만 도스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의 ‘엔딩콜레라(EndingCholera) 2030’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고, 세계각지의 콜레라 발발에 따라 전세계적 수요 증가가 지속하고 있어 생산시설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유바이오로직스는 빌&멀린다게이츠 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제2공장에 콜레라 백신 원액 생산시설 2500만 도스 추가 증설을 완료했으며, 완제 시설 증설 계획을 확정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회사는 콜레라 백신 공공시장 석권에 이어 생산능력 확대 및 인도 등 개별국가 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콜레라 백신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외에도 개발 중인 다양한 백신 제품들의 순차적인 출시를 통해 제품라인업 강화하고 내실 있는 바이오 회사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 사진/유바이오로직스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 사진/유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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