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가발린’ 성분 76개 품목, 오는 9월 유효기간 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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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가발린’ 성분 76개 품목, 오는 9월 유효기간 만료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3.02.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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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바펜틴 60개‧도네페질염산염수화물 54개 제품도

[프레스나인] 신경병증성 통증 및 간질 치료에 쓰이는 ‘프레가발린’ 제제 76개 제품이 올 3분기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바펜틴’ 성분 60개 제품과 ‘도네페질염산염수화물’ 성분 54개 제품의 유효기간도 함께 종료된다. 

제약사들이 해당 제품들의 유효기간을 연장하기 위해선 오는 3월말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연장 신청을 해야 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의약품은 167개 회사, 1210개 품목이다. 

가장 많은 품목을 보유한 회사는 명인제약으로 112개 품목이 그 대상이다. 다음으로 환인제약(60개), 한미약품(32개), 한국파마(28개) 순이다. 

다국적 제약사에선 알보젠코리아가 26개 품목으로 가장 많다. 이외에 비아트리스코리아(18개), 글락소스미스클라인(13개), 한국노바티스 (13개), 한국산도스(12개), 한국릴리(9개), 한국베링거인겔하임(7개) 등도 유효기간 연장 대상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성분별로는 프레가발린 제제가 76개 품목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국내 허가를 유지하고 있는 프레가발린 제제 의약품의 23.6%를 이른다. 프레가발린은 ▲성인에서 말초와 중추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 ▲간질(성인에서 이차적 전신증상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은 부분발작 보조제) ▲섬유근육통 치료 등을 적응증으로 한다. 

다음으로 간질과 신경병증성 통증을 치료에 효능이 있는 가바펜틴 성분 60개 제품의 유효기간이 만료된다. 도네페질염산염수화물 54개 제품도 올 3분기 유효기간이 끝난다. 해당 성분은 알츠하이머형 치매증상 치료에 쓰인다. 

현재 임상 재평가가 진행 중인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도 17개 제품이 포함됐다. 콜린알포세레이트는 뇌혈관 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 뇌기질성 정신증후군에 효능이 있다. 

이외에도 성인 불면증 단기 치료에 쓰이는 ‘졸피뎀타르타르산염’ 8개 제품과 혈전 및 색전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아픽사반’ 4개 제품, 금연치료제 ‘바레니클린살리실산염’ 4개 제품 등도 유효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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