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항리무진, 5년만에 미래에셋 계열사서 SK그룹 계열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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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항리무진, 5년만에 미래에셋 계열사서 SK그룹 계열사로
  • 김현동
  • 승인 2023.04.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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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제9차유한회사, 40억원 출자로 미래에셋 계열사 편입, 5년만에 520억원에 매각

[프레스나인] 2018년 미래에셋 계열사로 편입됐던 공항버스 운영업체 서울공항리무진이 SK그룹 계열사로 소속이 변경됐다.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미래에셋 주요 계열사가 설립한 미래에셋파트너스9호사모투자합자회사가 운용하던 오딘제9차유한회사는 5년만에 엑시트에 성공했다. 출자금액 대비 13배가 넘는 차익을 거뒀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서울공항리무진은 SK그룹의 198개 계열사의 한 곳으로 편입됐다.

SK그룹은 지난해 5월2일 오딘제9차유한회사와 조준서로부터 서울공항리무진 지분 10만5879주를 1주당 59만5000원에 총 629억8918만2000원에 취득했다.

서울공항리무진은 2018년 1월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오딘제9차유한회사가 40억원을 출자해 최대주주가 됐다. 이후 서울공항리무진은 그해 3월26일 미래에셋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오딘제9차유한회사의 출자금액 대비 매각가격은 13배 이상에 달한다.

오딘제9차유한회사는 미래에셋파트너스제9호사모투자합자회사와 플랫폼파트너스모빌리티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의 공동투자로 만들어졌다. 미래에셋파트너스제9호사모투자합자회사에는 국민연금공단과 수협중앙회 외에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미래에셋캐피탈→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파트너스제9호사모투자합자회사→오딘제9차유한회사로 이어지는 출자구조의 산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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