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테오닉 스포츠메디신 제품, 인도 수출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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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테오닉 스포츠메디신 제품, 인도 수출 개시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3.06.0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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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머 바이오메트' 브랜드로 판매..."가격경쟁력 유리"

[프레스나인] 정형외과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은 지난 2월 인도에서 허가 받은 스포츠 메디신(Sports Medicine) 제품을 인도에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스포츠 메디신은 관절 및 연조직의 인대가 과도한 응력으로 인해 부분 또는 완전 파열됐을 때 뼈와 조직 간을 연결시키는 수술에 사용하는 장치다.

이번 인도 수출 건은 오스테오닉의 글로벌 공급계약 파트너인 ‘짐머 바이오메트(Zimmer Biomet)’에 공급하는 물량으로 짐머 바이오메트 브랜드로 인도 정형외과 시장에 판매된다.

오스테오닉은 지난 2020년 짐머 바이오메트에 스포츠 메디신 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독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작년 4분기부터 유럽과 호주에, 지난 5월 일본 수출을 시작했다.

오스테오닉은 인도 수출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낮은 인도시장 공략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오스테오닉에 따르면 스포츠 메디신 세계 시장규모는 2020년 기준 57억달러(7조1000억원) 규모로, 생체소재가 9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오스테오닉은 이번 수출 제품이 생분해성 복합소재(Bio Composite)로 만들어져 생체 친화적이면서도 물리적 강도나 기능이 최적화 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체내에서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소재인 만큼 수술 후 해당 제품을 제거하기 위한 2차 시술이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이동원 오스테오닉 대표이사는 “올해부터 짐머 바이오메트를 통해 공급하는 국가가 순차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물량 또한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글로벌 공급물량 확대로 비수기인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8% 성장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실현했다”며 “성수기인 하반기에는 더 큰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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