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리볼빙 수수료 마진 13.0%P, 서민이용자 마진율 14.75%P
하나카드, 현금서비스 평균마진율 13.72%P…KB국민카드 13.7%P
현금서비스 금리 제일 높은 카드사는 하나카드 18.23%

[프레스나인] 전업 8개 신용카드사 중에서 리볼빙 수수료와 현금서비스의 마진율이 가장 높은 곳은 KB국민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서민이용자에 대한 카드론 마진율이 가장 컸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8개 카드회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카드)가 8월 신규 취급한 현금서비스의 평균 금리는 연 17.46%로, 7월(17.51%)보다 소폭 하락했다.
현금서비스를 위한 조달금리(민간채권평가(한국자산평가, KIS채권평가, 나이스피앤아이)의 카드채 3년물 평균금리)와 실제 대출금리 간의 차이는 카드사별로 제각각이었다. 기본원가에 목표이익률 등을 더하고 여기에 우대금리 등을 조정한 실제 대출금리와 조달금리의 차이에서 하나카드가 평균 13.72%포인트로 가장 컸다. KB국민카드는 평균 13.70%포인트로 하나카드와 거의 차이가 없었고, 신용점수 700점 이하 서민이용자에 대한 현금서비스 마진율이 14.49%포인트로 하나카드(14.41%포인트)보다 컸다.
KB국민카드는 리볼빙 수수료율 마진에서도 평균 13.0%포인트, 서민이용자 대상 14.75%포인트로 조달원가 대비 목표이익률을 가장 크게 가져가거나 우대금리 등에 인식했다. 현대카드도 서민이용자에 대한 리볼빙 수수료 마진율이 14.53%포인트로 높았다.
카드론에 대한 서민이용자 마진율은 BC카드가 14.12%포인트로 가장 컸다. 카드론 평균 마진율은 삼성카드가 10.62%포인트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현금서비스 평균금리가 가장 높은 카드사는 하나카드로 18.23%였다. KB국민카드(18.13%), 롯데카드(17.79%), 신한카드(17.67%) 등이 뒤를 이었다.
카드론 평균금리는 삼성카드(15.06%), BC카드(14.69%), 하나카드(14.53%) 등의 순이었다.
결제성 리볼빙 수수료율이 높은 카드사는 롯데카드(17.76%), KB국민카드(17.5%), 신한카드(16.82%) 등의 순이다.
지난달 말 기준 8개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은 35조8636억원으로 전월 대비 4684억원 늘었다.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4790억원으로 전월 대비 712억원 증가했고,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은 7조3782억원으로 전월 대비 692억원 늘어났다.
앞서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12일 카드대출 및 결제성 리볼빙 금리 비교공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금리 세부내역 공시 기준을 표준등급에서 신용점수로 변경하면서 평균금리를 구성하는 기준가격, 조정금리 등을 신융점수별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카드사의 주요 자금조달 수단인 카드채 금리도 확인 가능해졌다.
리볼빙 수수료율 공시도 기준가격, 조정금리 등 세부 금리내역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신용점수 700점 이하 회원에 대한 평균 취급금리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