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실9, 10년 장기추적연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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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실9, 10년 장기추적연구 결과 발표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3.10.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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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12개국 남녀 아동 대상 연구

[프레스나인] 한국MSD는 가다실9을 접종한 남녀 아동을 대상으로 접종 후 10년간의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예방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미국소아과학회지(Pediatrics) 10월호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가다실9. 사진/한국MSD
가다실9. 사진/한국MSD

이 연구는 가다실9을 1년 내 3차까지 접종 완료한 9~15세 남아 301명과 여아 971명이 대상이다. 접종 후 10년간을 장기추적 관찰한 연구다. 한국을 포함해 5개 대륙 13개국(한국, 미국, 스웨덴, 벨기에, 스페인, 대만, 태국, 브라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페루, 폴란드 및 남아프리카 공화국) 데이터가 포함됐다. 

장기추적연구 결과, 남녀 모두에서 3차 접종 후 10년 차에도 지속적인 HPV 항체 반응이 나타났다. 가다실9이 예방하는 HPV 전 유형에 걸쳐 항체의 기하평균역가(GMT)가 7개월 차에 최고치를 보인 후 126개월의 관찰 기간 동안 서서히 감소했다.

참가자 대다수가 연구 종료 시까지 혈청 양성 상태를 유지했고 참가자의 99.6-100%가 HPV-9 검사 가능 루미넥스(Luminex) 면역측정법(cLIA) 기준 7개월 차에 가다실9이 예방하는 HPV 유형에 대해 혈청 양성이었다. 126개월 차에는 HPV 유형에 따라 81.3~97.7%가 혈청 양성을 유지했다. HPV-9 면역글로불린 G 루미넥스 면역측정법(IgG-LIA) 기준 126개월차에 참가자의 94.9~100%가 혈청 양성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2차 목적에 따라 순응임상시험대상군(per-protocol population) 남녀 모두에서 백신이 예방하는 HPV 유형 관련 지속감염 및 질병의 장기 발생률도 평가했다. 추적 기간은 3차 접종 후 여아는 최대 11년 (중간값 10.0년), 남아는 최대 10.6년이었다(중간값 9.9년). 가다실9을 접종한 여아에서는 백신이 예방하는 HPV 유형 관련 고등급질병(자궁경부상피내종양 2/3, 상피내선암, 외음부상피내종양, 질상피내종양), 특정 암(자궁경부, 외음부, 질) 또는 외부 생식기 사마귀 등의 질병이 10년간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김 알버트 한국MSD 대표이사는  “가다실 9의 장기추적연구 데이터는 가다실9 완전접종을 통해 HPV 관련 질환은 물론 암의 발생을 장기간에 걸쳐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리얼 월드 데이터”라며 “한국MSD는 HPV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한 단계 높이고 백신 접근성을 향상시킴으로써, 한국의 여아와 남아 모두의 HPV 접종률을 높여 궁극적으로 공중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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