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저축銀, 시중은행 출신 대표이사 이어 CRO도 중도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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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저축銀, 시중은행 출신 대표이사 이어 CRO도 중도교체
  • 김현동 기자
  • 승인 2023.11.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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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가람저축은행 겸직 이은우 대표이사 임기 앞두고 해임
신한은행 출신 김인태 CRO 전격 사의

[프레스나인] 시중은행 출신의 고려저축은행 대표이사와 위험관리책임자(CRO)가 임기만료 이전에 중도에 교체됐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고려저축은행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어 오세기 씨를 임기 2년의 위험관리책임자로 선임했다.

전임 CRO였던 김인태 위험관리책임자는 임기(2024년 10월28일)를 1년 가까이 앞두고 해임됐다. 신한은행 출신인 김인태 CRO는 지난 2020년 10월 선임돼 지난해 10월 재선임됐다. 이번에 새롭게 선임된 오세기 CRO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고려저축은행에 재직하고 있는 내부 출신이다.

금융회사지배구조법은 위험관리책임자의 독립적 지위를 보장하기 위해 임면을 이사회 의결을 거치도록 하고, 임기를 2년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렇지만 본인이 사임할 경우 2년 이상의 임기보장은 실효성이 없어진다.

CRO에 앞서 고려저축은행은 지난 6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은우 대표이사 후임으로 문윤석 대표이사를 신규로 선임했다. 이은우 전 대표이사 역시 임기를 7개월 가량 남겨두고 중도에 교체돼 대표이사와 위험관리책임자를 잇따라 교체한 것이다. 이은우 전 대표이사는 우리은행 기업여신팀장과 신탁사업단 마케팅팀장, 남가좌동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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