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CJ헬스케어 등 31곳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연장…바이오니아·일양·한올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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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CJ헬스케어 등 31곳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연장…바이오니아·일양·한올 제외
  •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 기자
  • 승인 2018.06.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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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CJ헬스케어 등 31곳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연장…바이오니아·일양·한올 제외
한미약품·셀트리온·CJ헬스케어 등 31개 제약사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이 3년 연장된다. 바이오니아, 일양약품, 한올바이오파마 등 3개사는 혁신형 제약사 지위를 상실했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도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위원회에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연장 여부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심의에서 2015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돼 만료한 34개사 중 31개사는 3년간 인증이 연장된다.

인증이 연장된 혁신형 제약기업은 건일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대원제약, 대화제약,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보령제약, 부광약품, 비씨월드제약, 삼양바이오팜, 삼진제약, 셀트리온, 신풍제약, 에스티팜, 유한양행, 이수앱지스, 종근당, 크리스탈지노믹스, 태준제약, 한국오츠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콜마, 한독, 한림제약, 한미약품, 현대약품, CJ헬스케어, JW중외제약, LG화학, SK케미칼 등이다.

4월 4일 한국콜마에 인수된 CJ헬스케어의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은 지위가 유지됐다. 지배구조만 변경되고 회사명과 의약품 제조·판매업 등 관련 인허가 등 법인 동일성이 유지된 데 따른 것이다. 34개사 중 바이오니아, 일양약품, 한올바이오파마는 재인증에 실패했다.

인증 연장에는 3월 개정으로 강화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고시'에 따라 사회적 책임 및 윤리적 기준이 적용됐다. 기준은 하반기 진행된 4차 혁신형 제약기업 신규인증에도 적용된다.

정부는 국내 제약기업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제약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자 2013년부터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했다. 국내에서 일정 규모 이상 신약 연구개발 투자를 하거나 신약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외국계 제약기업 대상이다.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 받으면 약가 우대, 정부 연구개발(R&D) 과제 참여 시 가점 부여, 세제 지원 등 혜택을 받는다. 인증은 3년 단위로 연장될 수 있다. 인증 결과에 따라 혁신형 제약기업은 44개사에서 41개사로 줄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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