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의심환자 발생→신속진단' 시스템 점검
[프레스나인] 내일(20일)부터 고3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하면서 방역당국도 방역체계 재정비에 돌입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학교에서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선별진료소로 이동, 신속한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방역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점검하겠단 계획이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1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제2의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위험시설을 구체화하하고 반드시 준수해야 할 핵심 방역수칙과 실효성 제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1총괄조정관은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한 만큼 생활방역 수칙을 더욱 엄격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적은 수이지만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한 명의 확진자가 다시 새로운 집단감염을 초래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학교에서 의심환자 발생시 선별진료소로 이송하고 진단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학교에 전달할 수 있도록 방역체계를 다시 한 번 정비하겠다"면서 "(등교를 시작한) 학생들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습관화,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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