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스텔라라 시밀러 3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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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스텔라라 시밀러 3상 개시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1.07.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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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국 464명 판상 건선 환자 대상...오리지널 대비 비교 연구

[프레스나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사의 10번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SB17(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이 3상 임상시험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 7월부터 폴란드, 체코, 한국 등을 포함한 8개 국가 464명의 중등도 및 중증(moderate to severe)의 판상 건선 환자들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 및 안전성, 면역원성 등의 비교 연구를 수행하는 SB17의 임상 3상을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스텔라라(Stelara)는 얀센이 개발한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8조4000억원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 2월부터 프랑스에서 건강한 성인 201명을 대상으로 SB17의 임상 1상을 실시하고 있으며,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도 진행함으로써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당사가 유럽 등에서 활발하게 판매하고 있는 기존 제품들과 더불어 SB17의 개발을 가속화함으로써, 전 세계 많은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 대한 치료 접근성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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