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엑소스템텍, 엑소좀 치료제 공동개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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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엑소스템텍, 엑소좀 치료제 공동개발 MOU 체결
  • 염호영 기자
  • 승인 2022.01.0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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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영역 확장”…중장기 협력 통한 새 사업모델 구축도 추진

[프레스나인] 대웅제약은 바이오 벤처기업 엑소스템텍과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대웅제약은 엑소스템텍과 함께 차세대 엑소좀 치료제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대웅제약의 ‘DW-MSC’ 줄기세포에서 엑소좀을 추출·정제하는 기술을 확립하고 엑소좀 치료제 확장 연구 및 신규 적응증에 대한 공동개발을 진행한다. 엑소스템텍이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임상 공동 개발 협력 및 기술이전도 가능하다.

엑소좀 치료제는 기존의 세포치료제와 비교해 효능이 우수하고 부작용이 작으며 안전성과 순도가 높아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엑소스템텍은 지난 2016년에 설립돼 줄기세포 엑소좀을 기반으로 다양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 회사다. 파이프라인으로는 퇴행성관절염 엑소좀 치료제, 간섬유화 엑소좀 치료제, 광절단성 단백질 담지 기술 등이 있다.

대웅제약은 엑소스템텍의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해 공동개발, 해외 라이선스아웃 등에 엑소스템텍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중장기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모델 구축도 추진할 예정이다.

조용우 엑소스템텍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엑소스템텍이 보유한 엑소좀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국내 최고 연구역량과 풍부한 임상경험, 상업적으로 탁월한 줄기세포 풀랫폼 기술을 보유한 대웅제약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엑소좀 치료제 개발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우수한 줄기세포 기술 기반 엑소좀 생산 및 분석기술을 가진 엑소스템텍과 대웅제약이 줄기세포 엑소좀 파트너로 다양한 줄기세포 연구를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번 MOU를 통해 대웅제약과 엑소스템텍은 신규 적응증 엑소좀 치료제 공동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오른쪽)와 조용우 엑소스템텍 대표가 MOU 체결식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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