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첫 선박해운업체 한화오션 출범…"글로벌 해양·에너지 선도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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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첫 선박해운업체 한화오션 출범…"글로벌 해양·에너지 선도기업"
  • 김현동 기자
  • 승인 2023.05.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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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주총에서 권혁웅 대표이사 선임, 김동관 사내이사도 선임
권혁웅 한화오션 초대 대표이사
권혁웅 한화오션 초대 대표이사
한화오션 CI
한화오션 CI

[프레스나인] 한화그룹의 첫 선박제조·해운업체 한화오션이 공식 출범했다. 초대 대표이사를 맡은 권혁웅 부회장은 "친환경 기술기업,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동관 부회장은 "글로벌 해양.에너지 선도기업으로 키워나가자"고 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열린 대우조선해양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권혁웅 부회장은 'CEO 레터'를 통해 "한화에는 수많은 M&A를 통해 역량 있는 기업과의 시너지로 핵심사업을 이끌어 낸 성장 스토리가 있다"며, "한화오션의 장점인 기술 중심의 우수한 문화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 기업, 세계 최고의 경쟁력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또 "한화오션의 ‘오션’은 ‘지속가능성’과 ‘도전’을 의미한다. 미지의 영역이 95%에 달하는 대양을 무대로 우리의 개척정신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해양에너지 리더’를 향한 위대한 여정을 함께 하자"라며, "기본을 중시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상생의 믿음"을 당부했다.

사내이사로 선임된 김동관 부회장은 "‘정도경영’과 ‘인재육성’을 통해 한화오션을 글로벌 해양·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키워나가자"고 독려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오션플라자에서 임시 주총을 열어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바꾸고, 사업목적에 해운업과 해상화물운송사업, 선박대여업 등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권 부회장과 김 부회장 외에 김종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담당임원, 정인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담당임원 등도 사내이사로 신규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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