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막구균 5가’ 백신 기술이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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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막구균 5가’ 백신 기술이전 협약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3.09.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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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vac에 원액 공급 및 생산기술 이전…주력 캐시카우로 육성

[프레스나인] 유바이오로직스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백신제조사인 Biovac사에 수막구균 5가 백신 현지 원액 공급 및 완제 생산기술 이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는 케이프타운에서 전 세계의 백신 제조업체, 글로벌 파트너 및 이해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인 개발도상국 백신 제조 네트워크(DCVMN)의 제24차 연례 총회에 양사가 참여한 가운데 체결했다.

Biovac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메이저 백신 회사로 결핵, 홍역, 폐렴구균, B형간염등의 백신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및 인접지역에 백신 및 기타 생물학적 제제를 공급하고 있다.

수막구균 5가 백신은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 라이트재단과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지원을 받아 연구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유바이오로직스의 수막구균 5가 접합백신(EuMCV5)은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의 수막염 벨트지역에서 유행하는 X혈청을 포함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Biovac사와 기술이전 협력을 통하여 향후 아프리카의 수막구균 확산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iovac CEO인 Morena Makhoana는 “현재 임상 개발 중이며 아프리카 지역에서 제조될 예정인 이 수막구균 백신 후보는 아프리카에서 유행하는 X혈청형으로부터 보호한다는 점에서 특히 중요하다. 아프리카 백신 자급화가 필요한 이 시기에 아프리카 보건향상이라는 동일한 가치를 공유하는 유바이오로직스와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Biovac사와 수막구균 5가 접합백신 기술이전을 위한 MOU를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번 MOU 체결은 두 회사의 협력의 시작으로, 이것이 세계 공중보건의 향상과 아프리카 제조업체의 역량 강화, 그리고 무엇보다 수막구균 질병 부담이 큰 아프리카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 백영옥 대표, Biovac사 Morena Makhoana. 사진/유바이오로직스
유바이오로직스 백영옥 대표, Biovac사 Morena Makhoana. 사진/유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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