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300단위 (3mL) 용량 패치형 인슐린펌프를 개발하는 케어메디는 260억원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 B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아이센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아주아이비투자가 리딩해 한국투자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특히 아이센스와는 최근 출시한 연속혈당측정기(CGM)와의 연계를 통한 전략적인 협업이 기대된다. 이번 투자에는 회사 임직원의 2/3가 함께 참여해 회사 내외적으로 회사의 비전에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케어메디는 2015년 서강대학교 화학과·융합의생명공학과 신운섭 교수가 자신이 발명한 전기삼투펌프기술의 상용화를 목표로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마이크로리터(㎕) 단위의 유체를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독창적 원천기술인 판형전기삼투펌프기술 (Plate Electroosmotic Pump Technology, PEOP® Technology)에 기반을 두고 있다.
2024년 제품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인슐린패치펌프인 ‘케어레보(CareLevo®)’는 300단위(3mL) 용량으로 기존 제품 대비 1.5배의 약물 용량을 가지면서도 무게와 두께는 2/3로 줄인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어 제1형 당뇨환우들 뿐 아니라 다회 인슐린 주사가 필요한 제2형 당뇨환우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운섭 케어메디 대표는 “이번에 증자한 투자유치금 260억원으로 연구개발, 생산기술 확보, 양산화를 위한 운전자금에 활용할 예정이며 조속한 제품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를 통해 하루 속히 당뇨환우들의 편익에 이바지하겠다”며 “2025년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용량큰게 나온다니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