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도 2%대 중도상환수수료 한시면제…지방은행ㆍ수협은행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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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도 2%대 중도상환수수료 한시면제…지방은행ㆍ수협은행 고수
  • 김현동 기자
  • 승인 2023.11.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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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은행 중도상환수수료 면제에 새마을금고도 면제 방침
광주·부산·대구·전북은행 등 지방은행과 수협은행 최고 2.0% 중도상환수수료 유지
(자료: 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자료: 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중앙회)

[프레스나인]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은행 등 은행권에 이어 새마을금고도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율은 1.5~2.0% 이내로 은행권에 비해 요율이 높고, 서민대출이 많다는 점에서 서민층의 대출 상환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주요 은행과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의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에도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2.0%의 중도상환 수수료율을 운영하는 전북은행 등 지방은행과 수협은행은 중도상환 수수료율을 고수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12월 한달 간 가계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의 대출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상생금융 정책의 일환으로 한시적으로 수수료를 면제한다는 설명이다.

새마을금고 가계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은 대출기간 중 원금 일부 또는 전액을 상환할 경우 발생하는 중도상환수수료를 한 달에 한해 면제받게 된다. 다만 개별 새마을금고마다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정책 운영 방침이 상이할 수 있어 자세한 내용은 대출을 이용하는 새마을금고에 확인해야 한다.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율은 통상 2.0% 이내가 대부분이고, 일부 새마을금고는 1.5% 이내에서 운영하고 있다. 은행권의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율은 0.5~2.0% 수준이다. 광주은행이 1.3~1.5%로 최저치가 가장 높고, 최고치가 가장 높은 곳은 전북은행으로 2.0%다. 중도상환 수수료 한시 면제를 발표한 6대 은행의 중도상환 수수료율은 0.5~1.4% 수준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중 카카오뱅크과 토스뱅크는 중도상환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고, 케이뱅크는 최대 1.4%의 중도상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는 소상공인과 서민들을 위한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어려운 시기 고객의 고통을 분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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