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킵스바이오파마(이하 킵스파마)는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박홍진 전 알리코제약 부사장을 신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박 부사장은 성균관대 약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임상약학 석사를 받았다. 한국오츠카제약에 입사해 제조관리 책임자로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업무를 담당하며 공장장을 거쳐 임상개발사업부 전무를 역임했다. 이후 한국산텐제약, 비보존제약 등에서 개발 및 경영을 담당한 R&D 분야의 베테랑이다.
박 부사장은 특히 알리코제약 재직시 20개 이상의 제네릭 의약품의 생물학적동등성(생동성)시험을 성공적으로 직접 수행한 바 있다.
킵스파마는 현재 제조·유통·판매 중인 180여개 품목의 제네릭 의약품 중 상당수가 약가 재평가 대상이어서 생동성시험 직접 수행 등을 통해 약가 인하를 방어하고 이익률을 높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박 부사장의 합류로 킵스파마의 생동성시험을 통한 이익률 제고 전략이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 신임 부사장은 “판매 품목과 영업망을 확대하며 급성장 중인 회사의 매출 목표에 맞춰 중장기 R&D 플랜을 계획대로 실현해나갈 것”이라며 “제약업계에서 쌓은 다양한 역량을 모두 발휘해 킵스파마의 내실을 다지고 외형 성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하용 킵스파마 총괄대표는 “박 부사장은 신제품 허가등록(RA)과 약물감시(PV), FDA GMP 승인 등 의약품 개발·생산 및 사업화의 전 분야를 경험한 전문가”라며 “자회사 킵스바이오메드의 주력 파이프라인인 경구용 펩타이드 약물 전달 플랫폼의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