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1분기 적자전환…코로나19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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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1분기 적자전환…코로나19 '직격탄'
  • 장인지 기자
  • 승인 2020.05.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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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준 매출액 1553억원…영업손실 30억원

[프레스나인] 차바이오텍이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올 1분기 영업 적자로 전환했다. 매출액은 해외 의료서비스 선전에 힙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차바이오텍은 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553억원으로 2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30억원과 6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적자전환했다.

해외 의료서비스 부문이 성장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적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미국병원 환자 보호 비용 증가 ▲호주 등 각 국가 별 코로나19관련 셧다운 정책에 따른 수익성 악화 ▲국내 차백신연구소, 차바이오랩 등의 R&D 가속화에 따른 개발비 집행 영향이 컸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73억원, 영업이익 3억원, 순이익 29억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사업다각화 노력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갔고, R&D투자집행을 확대하면서도 적극적인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차바이오텍은 태아줄기세포, 배아줄기세포, 자연살해(NK)세포 등을 활용한 다양한 상업화 임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4월부터 탯줄 줄기세포 유래 퇴행성디스크 치료제(CordSTEM-DD) 임상 1/2a상 및 자연살해세포 활용 항암효과 면역세포치료제(CBT101) 임상 1상에 대한 시험계획승인을 신청하는 등 R&D 진행을 본격화하고 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에도 R&D 부문에서 세포치료제 상용화 속도를 높이고, 견실한 해외사업의 성과를 이어가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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