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先이자지급 정기예금’ 1조 돌파…1인 1계좌 한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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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先이자지급 정기예금’ 1조 돌파…1인 1계좌 한도해제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3.05.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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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고객 67% 가입기간 3개월 선택... 57.3%가 40대 이상

[프레스나인] 토스뱅크는 예금의 이자를 만기일 이전에 미리 지급하는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이 출시 약 33일 만에 판매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토스뱅크의 '먼저 이자받는 정기예금'은 3월24일 출시 이후 나흘 만에 1000억원, 15일 만에 5000억원을 돌파해 일 평균 약 303억씩 유입되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은 토스뱅크가 처음으로 선보인 정기예금 상품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최초 가입과 동시에 이자를 먼저 제공한다. 금리는 연 3.5%(세전, 만기일에 세금 차감)로, 가입한도는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10억원 까지다. 가입 기간도 3개월 또는 6개월로 짧게 유지해 고객 편의에 따라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체 가입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입 기간을 3개월로 선택한 고객이 전체 고객의 약 67%에 달했다. 연령대 분포를 보면 40대(30.5%)가 가장 높았으며, 50대 이상(26.8%), 30대(26.1%), 20대(15.6%) 10대(1.0%) 순으로 나타났다.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은 고객이 가입하는 동시에 즉시 이자를 받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예로 1억원을 3개월간(92일 기준) 맡기는 고객은 세전 금액인 약 88만원을 즉시 받는다. 이에 먼저 이자를 받은 고객은 이를 즉시 재투자에 활용하는 등 자유롭게 불릴 수 있다.

만기를 채운 고객은 ‘자동 재가입’ 서비스를 통해, 최대 3회까지 간편하게 재가입할 수 있다. 또한 중도해지도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 가능하다. 단, 먼저 받은 이자에서 중도해지 이자(가입기간에 비례)를 제외한 금액이 원금에서 차감된다.

토스뱅크는 출범 이후 줄곧 ‘지금 이자 받기’, ‘매달 내는 돈 낮추기’, ‘상시금리인하요구권’ 등 기존 금융권에서 시도되지 않았지만 고객 관점에서 필요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역시 이 같은 혁신의 연장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이 정기예금에 가입해도 만기일까지 이자금액을 투명하게 알지 못했던 반면 ‘먼저 받는 정기예금’은 고객이 보다 투명하고 직관적으로 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은 오는 17일부터 자금 운용의 유연성을 높여 달라는 고객의 니즈에 따라 1인 1계좌 가입제한을 없앨 예정이다. 고객은 목돈 예치의 목적에 따라 계좌 개설 제한 없이 원하는 수만큼 정기예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이미지/토스뱅크
이미지/토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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