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OK저축은행의 아프로파이낸셜대부 대부자산 양수금액이 당초보다 대폭 줄어들었다. 기존 1조원이던 양수가액은 6월 7484억원으로 대폭 줄어든 뒤 이달 7351억500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대신 양수일정이 올 연말에서 이달로 앞당겨졌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과 아프로파이낸셜대부는 지난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OK저축은행과 아프로파이낸셜대부 간 포괄적 영업 양수도 계약 변경안을 수정의결했다.

지난 6월 열린 이사회에서 OK저축은행은 올해 6월30일 4000억원, 12월31일 3484억원의 대부자산을 양수하기로 했는데 이달 이사회에서는 양수가액을 6월30일 4079억900만원으로 조정하고 9월27일 3272억4100만원 양수로 일정과 금액을 변경했다.

결과적으로 올해 3월7일 이사회에서 의결했던 1조원의 대부채권 양수거래에서 2648억5000만원이나 줄어든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