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생명과학, 투자부동산 매각 35억 현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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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생명과학, 투자부동산 매각 35억 현금화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4.0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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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차익 실현·현금유동성 개선…1분기 재무 반영

[프레스나인]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투자부동산을 매각해 35억원을 현금화했다. 매각대금의 유입으로 현금유동성이 개선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지난 2월 서울 구로구 소재 지플러스코오롱디지털타워(디지털로26길 123) 집합건물의 4개호를 34억5600만원에 매각하는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지플러스코오롱디지털타워 4개호를 투자목적으로 매입해 임대를 주고 있었다. 현금유동성 확보 및 시세차익을 위해 투자부동산을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2019년 투자현금흐름의 투자부동산 계정에서 토지와 건물을 취득하기 위해 약 30억원을 현금지출했다. 이는 지플러스코오롱디지털타워의 매입을 위해 지출한 자금으로 추정된다. 시세차익은 4.5억원 정도인 셈이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매각대금 현금유입을 1분기 재무에 반영해 현금유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4분기 말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은 372억원이다. 유동 당기손익-공정가치 측정 지정 금융자산 1030억원, 단기금융상품 179억원, 기타유동자산 160억원을 포함한 현금유동성은 1596억원에 달했다.

투자부동산은 지난 4분기 말 56억원에서 올 1분기 20억원대로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 잔여 투자부동산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본사로 사용하던 구로 소재 제이앤케이디지털타워(디지털로26길 111) 집합건물이다. 회사는 2018년 해당 토지와 건물을 임대 및 시세차익을 위한 목적으로 변경해 유형자산에서 투자부동산으로 변경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관계자는 "(지플러스코오롱디지털타워는) 당초 투자목적으로 매입해 임대해주고 있었다. 최근 임차인과 계약해지와 함께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라 매각 차익을 거둘 수 있어 매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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