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 시장 뛰어든 엘앤씨바이오, 120여개 제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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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시장 뛰어든 엘앤씨바이오, 120여개 제품 도입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1.06.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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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약 올해 50억 매출 전망…"향후 CSO 인수 계획도"

[프레스나인] 올해 상반기 케미칼의약품 사업에 본격 뛰어든 엘앤씨바이오가 120여개 제네릭을 양수했다. 지난 5월부터 판매에 돌입한 엘엔씨바이오는 올해 제네릭 사업에서 50억원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에는 영업대행업체(CSO)를 통한 제품 판매에서 나아가 CSO를 인수, 자체 판매망도 확보하겠단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엘앤씨바이오는 최근 진통제, 항생제, 소염제를 포함해 당뇨, 고혈압, 전립선비대증, 알츠하이머형 치매, 탈모, 위궤양 및 십이지장궤양, 콜레스테롤혈증 및 고지혈 등에 적응증을 가진 약 120개 제네릭을 양수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성 소재 제약공장에 대한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을 승인받았다.

당시 주요 거래처인 성형외과, 외과에서 많이 사용하는 진통제, 항생제, 소염제 등 중심으로 제품을 구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올해 신규 매출 100억원을 예상했다.

하지만 의약품 확보 및 품목 허가, 판매망 확보 등에 시간이 소요되면서 상업화가 다소 지연, 남은 반기 간 50억원 매출을 낼 것으로 엘앤시바이오는 보고 있다.

엘앤씨바이오 지난해 매출액은 329억7300만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3억2400만원, 121억4900만원을 기록했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외과에서 쓰이는 진통제나 소염제 등을 위주로 계획했지만 (제품 인수처가 바뀌면서) 통증 약물에서 국한하지 않고 적응증 품목을 넓히게 됐다”며 “반기가 지나 판매를 시작한 만큼 올해 제네릭 사업 매출은 50억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네릭 의약품 매출 규모가 300~500억까지 올라오면 CSO를 인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인수 이후에는 제약사업을 따로 분리를 하는 형태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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